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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교각스님의 삽살개..
글쓴이  선장
날 짜
09-02-14 11:04
조회(4467)

복원된 오늘날의 삽살개

1. 귀신을 쫓는다는 삽살개의 풍모

어느 정도 근거 있는 학설인지는 모르겠으나 삽살개라는
 
말은 고유의 우리말로서 삽은 '쫓는다'는 뜻이며,
 
살은 '귀신·액운'이란 뜻으로, 풀이를 하면
 
'귀신을 쫓는 개' 정도의 의미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근래 복원된 삽살개는 눈 주위가 대부분 털로
 
뒤덮여 가려져 있어 얼핏 보면 눈이 없는 듯합니다.

황희 정승과 삽살개에 얽힌 일화가 있습니다.
 
황희 정승은 그 눈빛이 워낙 강해서 심약한 사람들이나
 
웬만한 동물들은 눈빛만으로도 기가 꺾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황희 정승도 노년에는 삽살개와 눈을 맞추고
 
안광(眼光)을 모아 봤지만 꿈쩍도 하지 않아 “나도 이제
 
죽을 날이 다 되었구나” 하고 한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신라시대에는 김유신 장군이 군견으로 전쟁터에도
 
데리고 다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2. 각종 자료와의 비교

다음은 액운을 쫓기 위해 조선시대에 대문 등에 붙였다고
 
하는 그림인 문배도(門排圖)

문배도에 나타난 삽살개들

삽살개는 국새의 손잡이 디자인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만큼 삽살개는 용이나 봉황과 같은 영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국새 1호 손잡이 부분의 삽살개

조선시대에 그려진 삽살개.  


안중식 작


어유봉 작


장승업 작

1930년대 신문에 실린 삽살개 사진.
 
(일제강점기에 털로 군복을 만들어 멸종위기였음)

중외일보 사진

그리고 일본 신사에는 축사의 목적으로 '고마이누(狛犬
 
또는 高麗犬)'라는 조형물을 세워 놓는데 여기서 '高麗
 
(고려)'는 고구려나 고려를 뜻하는 말로 그 명칭이나 형태
 
의 유사성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축사의 목적으로
 
쓰였던 삽살개가 일본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고마이누

3. 삽살개의 크기
옛 기록을 보면 신라시대 교각스님이 삽살개 한 마리를
 
데리고 중국의 구화산에 갔다는 구절이 있고 실제로 이를
 
증명하는 불상이 남아 있습니다.


중국 구화산의 교각스님 불상
 
 
 
 
한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으로 섬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견들!!
근데 진돗개와 삽살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명견중에 명견 토종개 보존 해야 겠지요~
삽살개는 보기가 드물답니다.
선장
  09-02-14 11:21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은 삽살개의 모피를 얻기위해 가죽을 벗기고..결국 한국의 삽살개는 멸종되었죠..
그림을 보면, 현재 복제된 눈이 가려진 삽살이보다.. 티벳탄 마스티프와 사모예드 모습을 더 닮았네요..

선장
  09-02-15 08:58 
범 잡는 풍산개도 우리나라 토종견으로 북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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